그림책 이야기(2012~)

1월, 오승민

keepthesunshine 2012. 2. 10. 04:40

 

 

 

 

 

이음 책방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197-1)

 

 

 

길이 멀기에 또한 지난달처럼 늦을까봐 서둘러서 1시 좀 넘어 이음책방 앞에 섰더니 이런, 2시나 되어야  열린다는;;;

오래전 밀다원이 있던 샘터 사옥까지 천천히 걷기도 했다가 커피 한잔으로 추위와 기다림을 달래던 몇몇 장면들이 이어지던  1월 8일 일요일,

마냥 들뜨고 한껏 설레며 <바다사자의 섬 - 독도이야기>(유영초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2011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눈 '그림책 이음' 첫모임은 제겐 기쁨이었습니다.

 

2003년 늦가을에 독서논술 공부를 하면서 그림책을 읽었고, 그림책으로 소소히 사는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하며 가끔 여럿이 함께 그림책을 보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터라 서울까지의 두 시간은 오히려 기꺼웠답니다.

 

오승민 그림작가의 다른 작품인 <꼭꼭 숨어라>(오승민 글, 그림/ 느림보/ 2004), <아깨비의 노래>(장영복 글/ 느림보/ 2006), <명희의 그림책>(배봉기 글/ 보림/ 2008), <비닐봉지풀>(방미진 글/ 느림보/ 2009), <서울>(윤재인 글/ 느림보/ 2010)을 같이 훑어보고나서 <바다사자의 섬 - 독도이야기>를 읽은 각자의 느낌을 한사람 한사람 듣고나니 그동안 내가 그림책을 좋아한다면서도 꽤나 건성으로 대충대충 그림책을 봐왔구나 싶었어요. 글 한 구절 한 구절은 물론 그림의 크기와 모양, 색채, 구성, 보이지않는 그 무엇까지도 읽어내고 짚어내는 참으로 섬세하고도 예민한 눈길들에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게다가 오승민 작가가 <아깨비의 노래>의 아깨비와 느낌이 닮았다거나 <바다사자의 섬>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전해주는 최강섭 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재미있고도 아주 드문 경우겠지요. 물론 작가를 만날 수 있다면 더욱 특별하겠지만. 

 

 

 

<꼭꼭 숨어라>

(오승민 글, 그림/ 느림보/ 2004)

 

작가의 독특한 색채, 화면구성이 돋보이는 장면

 

 

<아깨비의 노래>

(장영복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2006)

 

 

<명희의 그림책>

(배봉기 글/ 오승민 그림/ 보림/ 2008)

 

http://blog.daum.net/romiya3/184

 

 

 

<비닐봉지풀>

(방미진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2009)

 

그야말로 여백의 미가  아련한 그림책

 

 

<서울>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2010)

 

이 놀라운 화면이라니...

 

 

<바다사자의 섬 - 독도이야기>

(유영초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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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까지 독도를 중심으로 2만여 마리까지 번성했던 바다사자 독립종인 독도 바다사자. 

 가지어, 가제, 강치로도 불렸고 독도의 옛 명칭인 가지도가 여기서 유래함.

일제 강점기에 일본 다케시마어렵회사의 대량 남획으로 사라지기 시작해 현재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 바다사자의 이야기를 그린 <바다사자의 섬 - 독도이야기>와 같이 읽으면 좋은 그림책

 

<우리 땅의 왕 늑대> (김황 글/ 윤봉선 그림/ 한솔수북)

<당주의 숲> (서준호 글/ 이선주 그림/ 소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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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도 더 지난, 늦어도 한참 늦은 후기를 이제라도 슬그머니 얹어놓는 까닭은

그림책모음의 기록을 위함이며

모임을 함께 하고 있는 여러분들에 대한 작은 성의이고

아울러 모임을 이끄느라 수고가 엄청 많으신 최강섭 님께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 때문이랍니다.

그날, 최강섭 님의 자분자분한 말허리를 뚝뚝 자르며 떠들어댄 제 잘못을 모쪼록 너그러이 잊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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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두번 째 일요일 2시에 모입니다.
이번 8일 모임이 첫 정식 모임이고요.

1월에는 오승민 작가의 그림책을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만났을 때 오승민 작가의 최신작 <바다사자의 섬>을 드렸었지요?
<바다사자의 섬>을 중심으로 그간 나온 책들에 대한 감상을 죽 나누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같이 읽을 책
서울 - http://nurimbo.co.kr/116838792
        * 출판사 리뷰 :http://nurimbo.co.kr/117174009
꼭꼭 숨어라 - http://nurimbo.co.kr/116789462
바다사자의 섬 - http://nurimbo.co.kr/128632877
비닐봉지풀 - http://nurimbo.co.kr/116829720
아깨비의 노래 - http://nurimbo.co.kr/117486271

참고자료 (인터뷰 자료)
http://nurimbo.co.kr/117114570

<바다사자의 섬>은 꼭 준비해 오시고요, 다른 책들은 참고로 다룰 예정이니 같이 읽어오시면 좋습니다.
읽은 감상에 대한 내용을 편한 방식대로 준비해주세요. ^^ (모임 때 꼭 한마디 이상은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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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 작가의 새 책이 나왔네요.

 

<찬다 삼촌>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2012. 2.17.

 

결손가정과 맺어진 이주 노동자가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게 되면서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는군요.

 

 

그림책 사진은 '그림책박물관(http://www.picturebook-museum.com)에서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