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다닌 이야기

맛있는 수다, 보정동 kitchen made 1 & coffee foret

keepthesunshine 2010. 6. 28. 18:26

 

 

어제 서울에서 늦게 돌아온데다가

하루종일 전시회 보느라 서 있었고 강남으로, 신사동으로 다니느라 무척 지치고 힘이 들었지만...

아침 일찍(8시40분) 조조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알람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자다가

깨어서 시간을 보니 7시 5분,

오리 CGV까지 가야하는데...

 

휘리릭 준비하고 지난 12일부터 바뀐 마을버스 시간을 정확히 모르기에

할 수 없이 택시를 탔다.

오~ 아까비... 택시비 10,000원, 요즘은 택시를 부르면 콜 비용이 저절로 합산되어 미터기에 나타난다.

 

그렇게 본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D 영화를 처음 보게 된 나로서는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에 머리를 들이민 셈이다.

 

그렇게 생생할 수가 있다니....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나 재미있을 영화려니 하는 심뽀로 관심두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상영을 하는 것과

동안이가 재미있었다고 했던 것,

라디오에서 어느 디제이가 의외의 반전이 있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날을 잡고 맘을 먹은 건데...

 

결론은...정말 택시비가 아깝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보정동으로 왔다.

말만 들었던 브런치를 먹으러...

이른 시간이라 문 연 곳도 드물었지만 문을 열었어도 손님 맞을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곳이 더 많았다.

 

 

 

안과 밖이 훤히 보여서 들어간 곳...

 

 

 

 

 

 

 

밍 꺼... 감자 브런치

 

 

내 껀... 토스트 브런치

 

샐러드도 싱싱했고, 빵도 촉촉한 게 맛있었다.

버섯 맛도  좋았다.

 

 

 

먹고 싶었던 팥빙수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옛날 팥빙수 라고 써놓은 이 집으로...

마악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식히는 향이 골목까지 퍼져 나간다.

 

 

 

 

 

이 기계...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결코 장식용이 아니어서...

12시간 가까이 한 방울 한 방울 커피를 내리는 장치다.

그렇게 내려진 커피는 정말 새카맣고 진짜 진하다.

독약을 마셔 본 적은 없지만 마치 독약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하고, 그만큼 깊은 맛이 난다.

커피 제목은 잊었지만 지난해 광주에 갔을 때, 호기심에 이 커피를 맛보았다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ㅋㅋ

 

 

 

 

 

 

밍의 마스코트, 지지

 

 

우와~~~ 그토록 먹고 싶었던 팥빙수였건만...

오래 기다린 탓인지 추워서 다 먹지 못하고 나왔다.

 

 

 

 

 

 

 

 

 

밍이 입맛 다시며 탐냈던 양  의자 ....

 

  

 

  

 

 

 

 

 

 

 

 

다음에 가기로 골라놓은 vini e oli...

 

지나칠 때마다 보면 손님이 없거나 적어서 한산한 때가 없었다.

늘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다른 사람들 말로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란다.

 

 

 

 

 

벌써 단골이 된 옷가게... 룸 토크

 

갈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갈 때마다 그냥 나오지 못하는 그런 곳...

 

참새 방앗간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