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다닌 이야기

가을 정원 한 바퀴

keepthesunshine 2009. 12. 8. 15:27


 

에버랜드 정문 

 

 

 

 

 배가 고픈거야? 아니면 호기심?


 

 

 4시 버스, 관람객은 나 홀로.(정말 큰 자가용!)
버스에서 내려 호숫가에 서니 비 온 탓으로 옅은 안개가 한 자락 펼쳐져 있다.

 


 

 

 

 

 

여기까지 걷는 동안 어찌나 많은 새 소리들이 들리는지 귀가 맑아지는 느낌.

 

 

 

 

꽃향기 속에 앉아 계시네

 

 

 

 

 

                                                                비 온 뒤라 공기의 느낌이 더 깊고 맑다.


 

숲 속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계시는 저 분, 

례되지 않게 찍으려 하다보니 가까이서 찍을 수가 없었다.
                       왼쪽 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겉옷, 오른쪽 검은 색  큰 물체는 기타 케이스.
        잔잔한 연주가 듣기 좋아서 곁에 좀 서 있다가 그 아래 연못과 정자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물 소리에 섞여 들리는 기타 연주를 귀 기울여 들었다.
                        고개 들어 정자를 보니 관음정 - 소리를 보는, 소리가 보이는 정자란다.
 

 

 

관음정 아래 연못 풍경

 

 

 

 

 

 물속 그림자도 가을 단풍이 들었다.

 

 

 

 

 

 

 미술관 옆에 있는 감나무, 직원 둘이서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가까이 갈 수 없었다.

 

 

 

 

 

 

 

 

 

 

 

 

 

 

 

붉은 색 나뭇잎을 가진 나무에 드문드문 한 그루에 한 송이 정도 꽃이 피어 있었는데 신기했다.
꽃이 좀 높이 있어서...

 

 

후배가 매표소 앞에 와있다고 해서 급히 나가다가 공작 발견.
 
1시간도 안되게 머무른 희원,
미술관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내가 좋아하는 길도 걷지 못하고 돌아와야 해서 너무 아쉬웠지만
조금 더 깊어진 가을 어느 날 또 오리라 하며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