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남 쌤 동네를 나와서
건너편 동네 사암리를 지나다가
꽃이 곱게 핀 마당을 구경했다.
이 꽃도 병꽃이란다.
팔손이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 엄나무
토끼풀 색깔도 이채롭지만
이파리 수도 네 개 아니면 다섯 개...
매발톱
노란 철쭉
틈틈이 하나 둘 좋아하는 꽃들을 심고 가꾸셨다는 쥔장 어른...
담이 없는 마당에 꽃, 나무 종류가 가지각색으로...
오늘 본 꽃 가운데 가장 예쁘다고 하니
정현 쌤이 야생에 핀 으아리는 더 아름답다고 한다.
이 녀석 눈 위에 있는 저 눈썹 모양이 참 ㅋㅋㅋ...
정현 쌤은 누가 그려 놓은 거 아니냐 하는데 결국 확인하지 못했다.
이것도 좋아서 심으신 거라고...
삼색 제비꽃
이 아이도 매발톱...
인동
인동초 라고 들어서 그렇게 불렀더니
틀린 말이라고 하신다.
나무이기 때문에 인동, 인동덩굴로 불러야 맞다고...
지금 보이는 저 인동은 감을 지지대가 없어서 서로 감고 있는거라고...
정말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 대충 본 게 많다는 것을 새삼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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