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묘국
비맞은 이 튤립 꽃빛깔이 자줏빛 벨벳 같았다.
이 등나무 아래 앉아 커피 마시며
추억의 '사브레' 비스킷을 맛있게 먹었다.
나비와 풍뎅이류 등의 표본으로 꾸민 기둥...
곤충전시관
전망 휴게소에서 내려다 본 꽃과 바람의 정원
꽃창포
정현 쌤 아니었다면 몰랐을,
창포꽃!!!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박 큰 올챙이'도 잡고 이상한 거 있다며 노는 아이들 ...
"와 거미다!"
"아니야, 얘들아... 소금쟁이야."
"아니에요. 거미에요."
"어디 보자...
정말이네..거미 맞다."
물거미라고 한다는구나, 얘들아.
녀석들 옆에 있던 종이컵을 들여다보니 정말 올챙이도 몇 마리 들어 있고, 다른 것들도...
"안 무서웠어?" 물었더니,
"하나도 안 무서웠는데요." 으쓱거린다...
파란 옷 입은 친구가
"이제 다 놔 주자." 하니까
다른 친구들, 순순히 그래 한다.
파란 옷 입은 친구가 지금 종이컵에 담겼던 사냥물들^*^을 돌려보내고 있다.
아이들 만큼 고운 부채붓꽃.
정현 쌤
골풀 많은 연못 동네에 붓꽃이 슬몃...
오늘 확실히 알게 된 층층나무
이 나무는 3층이네 ㅋㅋ
동의나물꽃
곰취와 비슷해서 나물로 뜯기도 하는데
독초이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동의나물
창포
연못을 벗어나기 전 살짝 한 컷...
꽃창포 사이로 보이는 저 나무판을 밟으며 연못 한 가운데로 건널 수 있다.
그렇게 건너다가 정현 쌤이 알려준 큰잠자리 허물
잠자리가 이미 빠져나가 빈 껍데기만...
등 한복판을 뚫고 몸이 빠져 나와 날아가는 거란다.
또다른 잠자리 허물이란다.
연밥을 이렇게 들여다보는 것도 처음이다.
연꽃 열매
만져보니 여간 단단한 게 아니다.
이 열매로 목걸이도 만들고 여러 공예 작업을 하는 데 이용한다고 한다.
오랜 시간 지나서 싹을 틔우는 경우도 있다고...
구멍에 남아 있는 초컬릿 같은 연꽃 열매
잎을 감아서 만든 거미집
집 지키고 있는 거미
가운데 열매처럼 보이는 것이 산딸나무꽃,
흰 꽃잎같이 보이는 부분이 꽃받침이라고 한다.
정현 쌤이 꽃과 나무 이름, 곤충 이름도 많이 알려 줬는데
들을 때뿐이어서 돌아서면 까마득히...
비도 오고 옷도 얇게 허술히 입고 가서
비맞으며 좀 추웠지만 꽃도 많이 보고 신기한 거 많이 보게 된 하루를 선물해준 쌤,
고마워요!
(용인 시민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 입장)
10-4번 버스:
용인 출발 - 오전 6시10분 ~ 오후 7시50분(1일 12회)
상산 출발 - 오전 6시50분 ~ 오후 8시40분(1일 12회)